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론 찬바람이 매섭습니다. 그리고 나무들도 이젠 나목(裸木)이 됐습니다. 벌거벗은 모습이 쓸쓸해보입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름다워요. 그래서 찰 한 寒, 나무 수 樹해서 한수(寒樹)라 말하나 봅니다.
아주 큰 당단풍이 얼마 전까지는 붉은 이파리를 보여주며 주인을 반겼는데, 이제는 나목(裸木)이 돼 반기네요. 제 나무가 아니라 바로 제 옆에 계시는 신사장님 분목인데요. 볼수록 당차고 우람한게 보기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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