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같았던 오늘(3월 9일)... 비밀정원에 있는 돌붙임 털진달래가 만개했다. 아직 필 시기는 아닌데... 비밀정원을 더 화사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작은 배려같았다. 진분홍, 연분홍 빛깔의 꽃잎이 얼마나 황홀한지... 이래서 꽃나무를 좋아하나 보다.
"이 맛에 털진달래 하는 거야"라는 스승님의 말씀에 고개가 끄떡끄떡하며... 오늘 하루 털진달래에 푹빠져 살았다.
해가 갈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털진달래... 오늘 내 손으로 분갈이한 털진달래도 이 멋진 꽃향연에 동참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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