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원은 꽃대궐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목 동백이 개화(開花)했어요. 아니 만개(滿開)했다고 해야 맞는 말이죠. 지난 2월 큰 추위 탓에 꽃색깔이 칙칙합니다. 검붉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제겐 참 소중한 동백나무예요. 구입후 처음 꽃을 봤으니까요. 정말 근사하죠! 선비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이제야 깨닫습니다. 그래서 제가 동백을 좋아하고 집착하는지 몰라요?
* 세력이 참 좋은 자연목입니다. 오는 5월 강전정할 예정입니다. 이제 나무를 가꿔야 할 시기이니까요. 그렇게 만들어 가다보면 아주 좋은 동백분재로 태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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