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한라산_물고임돌_Little Forest_작은 숲 2

한라산 물고임돌

36*10*30 크기의 한라산 물고임돌을 구입한 후 고민이 생겼다.집에서 감상하기 위해서는 두 자 크기의 수반이 필요했던 것...어렵지 않게 만족스러운 파스텔 색깔의 수반을 매입했다.모처럼 예목에 찾아가 수반에 물고임돌을 올려놓고 사진 몇 장을 찍었다. 대만족!"어정쩡한 돌을 위해 수반을 구입했냐"는 핀잔을 듣고 기분이 언짢았지만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얀 얼룩이 옅어졌다. 한 달 후면 아래의 수반에 물고임돌을 올려놓고 마음의 위안을 찾으려 한다.p.s. 괜찮은 일산(日産) 수반 하나로 돌이 확 달라진 기분이다.

작은 제주 물고임돌

눈에 들어오는 물고임돌이다. 산지는 제주도 돌이고... 언제부턴가 제주돌에 매료됐다. 이유는 일 년에 대여섯 차례 제주를 방문하기 때문이다. 제주를 눈에, 마음에 담기 위해 종일 걷고 또 걷기를 반복한다. 무릎 상태가 좋으면 한라산에 살다시피할 텐데... 어휴 그놈의 나이 때문에... 올레길을 걸으며 봤던 예쁜 제주 돌들... 마음에 품었던 돌을 육지에서 직관하게 되면 집으로 가져오고 싶어진다. 그중 하나가 이 돌이다. 수중에 돈이 떨어져서 입맛만 다시고 있다. 너 딱 걸렸어! 조금만 기다려라, 너~ 내가 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