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세 번째 산행이었다.작년 크리스마스 때 비 오는 날 첫 등정 때는성판악에서 백록담을 찍고 다시 성판악으로 내려왔고,두 번째는 지난 2월 8일 겨울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설산이었던 한라산을관음사에서 출발해 백록담을 찍고 성판악으로 내려왔다.그리고 세 번째 산행으로 7월 5일 일요일 오전으로 잡았다.성판악에서 출발해 백록담을 찍고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이번이 지난번과 다른 것은 무거운 카메라와 카메라 가방을 등에 메고 올랐다는 것...총 13kg 정도 되는 무게를 어깨에 메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건만...출발할지 한 시간도 안 돼 지치기 시작했다. "아이고 죽겠다"를 입에 달면서 오르고 또 올랐다.진달래 대피소를 빠르게 치고 올라가자 내 눈앞에 한라산의 신비로움이 눈앞에 펼쳐졌다."지금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