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들어오는 물고임돌이다. 산지는 제주도 돌이고... 언제부턴가 제주돌에 매료됐다. 이유는 일 년에 대여섯 차례 제주를 방문하기 때문이다. 제주를 눈에, 마음에 담기 위해 종일 걷고 또 걷기를 반복한다. 무릎 상태가 좋으면 한라산에 살다시피할 텐데... 어휴 그놈의 나이 때문에... 올레길을 걸으며 봤던 예쁜 제주 돌들... 마음에 품었던 돌을 육지에서 직관하게 되면 집으로 가져오고 싶어진다. 그중 하나가 이 돌이다. 수중에 돈이 떨어져서 입맛만 다시고 있다. 너 딱 걸렸어! 조금만 기다려라, 너~ 내가 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