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 겨울산은 깨끗하다. 티끌 하나 없는 순백의 세상은 보는 이도 하얗게 물든다. 더러운 욕심마저도 내려놓게 만든다. 그래서 겨울 산행에 빠진다. 욕심을 버리면 여백(餘白)이 생긴다. 그 빈 공간에 무얼 채울까? 겨울 산행을 하며 곰곰이 생각해보련다. 그 답을 겨울산에서 찾는다. 즐거운 산행(山行)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