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어울리는 집에 6개월 넘게 살았던 돌붙임 석화회를 새집으로 옮겨줬다. 한라산 평원석(46cm)의 돌에 석부한 것인데, 아쉬움은 있지만 대체로 만족한다. 무엇보다도 편안한 눈높이 탓에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빛고을 광주에 있던 제주 평원석을 양보해주고, 튼실하게 생명토를 입혀 돌붙임해주신 김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기술료도 받지 않고, 불량 취미인의 나무를 옮겨주신 김쌤^^ 감사합니다. 덕분에 분재의 즐거움에 다시 빠져듭니다. 좋은 가르침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