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상준(粉靑象樽) 코끼리 형상을 본떠 만든 제례의식용 기물로 분청사기 상준이라고 부른다. 회청색의 태토로 몸통과 머리를 만들고 꼬리와 다리를 붙인 후 귀얄붓으로 두텁게 백토 분장하였다. 양감있는 몸통 윗부분에 원형의 입구를 두어 제물을 담을 수 있게 하고 항아리를 등에 지고 있는 것처럼 몸통에 줄을 선각한 것이 특징이다. 높이 20.3cm, 가로 28.1cm, 세로 16.5cm 경기도자박물관 202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