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사어천_작은 숲_little forest 3

사어천 소재

옥석을 가리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면 좋은 분목을 품고 싶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기에 소재를 구입한다. 수령은 10년 남짓인 것 같고... 사리를 낸 후 배양분에 올렸다. 그것을 하나 품었다. 겨울에 철사 걸이로 수형 보정 후 내년 봄부터 세력을 끌어올려 잎을 살찌워야 한다. 늦가을에 철사를 감아준다고 했으니, 기회가 되면 겨울에 세종, 아니 경수원으로 보내야 할 녀석이다. 5년 후면 시선집중을 할 수 있을지.... 그때면 내 나이는 몇 살인고?...

송백분재 2024.08.14

사어천 분재

좋은 소재 하나를 품었다.분재목 이름은 사어천이다.일본 사어천 지방의 이름을 따서 사어천 진백이 됐다.엽성이 부드럽고 연록의 빛깔이 띠고 있어 분재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송백분재다.수고 42cm, 수폭 48cm 크기의 중품이다.근장부가 기운차며 단단하다.선도 예쁘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선호하는 내게 딱 좋은 분목이다.정교한 사리 작업과 잎솎기를 하면 소재에서 매력적인 작품으로 넘어갈 것이다.2년만 잘 관리해 보자. 좋은 작품 하나 품고 싶은 욕심을 녀석에게서 찾고 싶다.

송백분재 2024.07.27

사어천 진백

셰입이 참 보기 좋다. 그래서 구입했다.가격이 착했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무거웠다.갈 길이 먼 소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었다. 하나 정도 소장하고 싶은 욕심에....수고 29cm, 수폭 33cm, 근장 7 cm 크기다.소품이라고 하기엔 조금 큰 듯하지만 가벼운 듯하면서 볼륨감 있게 가꾸면보기 좋은 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경수원 원장님이 철사걸이로 보정작업을 해준다고 했으니 기다릴 예정이다.가을에 살을 찌운 후 사리 보강작업과 잎솎기를 하면 좋아질 것이다.이제 기다림의 미학에 빠져보려 한다.

송백분재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