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비로자나불(金銅毘盧遮那佛立像)_Little Forest_작은 숲 2

비로자나불(金銅毘盧遮那佛立像)

통일신라 불상은 8세기에 사실적 표현, 입체감, 균형미에서 정점에 이르렀다고 평가된다. 석굴암 본존과 월지 판불은 이러한 전성기 양식을 대표하는 예이다. 9세기에는 몸과 옷주름의 유기적 조화가 약화되며, 얼굴에서는 이상화된 모습이 사라지고 개성이 드러난다. 8세기와 9세기 불상을 구분하는 것이 때로는 쉽지 않은데, 9세기 불상 중에는 8세기 불상의 느낌을 일부 지닌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서 있는 자세로 표현된 불상에서 옷 주름은통일신라 초기부터 보이는 두 가지 형식이 8-9세기에도 이어진다. 하나는 U자형 주름이 다리 아래까지 이어지는 형식이고, 다른 하나는 U자형 주름이 갈라져서 두 다리로 나뉘는 형식으로, Y자형 옷주름이라고도 부른다.9세기 통일신라 작품이다.

비로자나불(金銅毘盧遮那佛立像)

통일신라 9세기에 제작된 비로자나불(金銅毘盧遮那佛立像)이다.곧추 세운 왼쪽 검지 위로 오른손가락을 굽혀 살짝 맞댄, 통일신라 비로자나불상에서는 드문 형태의 지권인을 하고 있다.풍만한 얼굴에 두 눈을 지긋이 감고 깊은 사색에 잠긴 모습에서불국토 나라,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부처 중 하나로, 온 세상에 존재하는 불법(부처님 법)의 진리를 '광명(밝은 빛)'또는 '태양'으로 형상화한 부처이다.'광명이 두루 비친다'라는 뜻으로 부처의 가장 궁극적인 모습(佛身)의 진신(眞身). 비로사나(毘盧舍那), 노사나(盧舍那)라고도 한다.수인은 지권인(智拳印)으로 손가락을 꼬거나, 한 손의 검지를 다른 손바닥으로 움켜지는 형상이다.이것은 너와 나, 부처와 중생이 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