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매 소재 하나를 구입했다. 일 년에 몇 차례 붉은 꽃을 볼 수 있어 분재로 가꾸는 애호인들이 많다. 그중 나도 한 사람이다. 밑동 둘레가 우람할 경우 기백만 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한때 이 수종에 빠졌던 적도 있다. 아픔이 많은 나무이기도 하다. 거의 잊고 있던 이 장수매를 구입한 이유는 문인 홍송과 함께 돌에 올리려고 매입한 것. 그런데 돌붙임 홍송을 그냥 두게 되는 바람에 장수매가 공중에 붕 뜨게 된 것! 그런데 우연찮게 석피를 2개 얻게 되는 바람에 초물과 함께 붙이려고 한다. 어떻게 연출될지 기대가 되는 문인수형의 장수매...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지면 그때 다시 한번 포스팅하기로 하고, 사진으로 설명은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