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꽃을 봤습니다. 노란 꽃 상사화(相思花) 말입니다. 3년 전 전진 식물원에서 선물 받은 것이 있는데, 아쉽게도 아파트에서 키우기 쉽지 않아 아파트 화단에 심었습니다. 그런데 초봄에 이파리가 나오자 그 자태가 보기 좋았는지 아파트 주민이 상사화를 캐갔습니다. 어쩌니 서운하던지... 결국 꽃은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주 담양 주원 조경 사장님이 노란 꽃이 핀 상사화를 보내주셨습니다. 어찌나 예쁘던지... 이파리와 꽃이 서로를 보지 못해 서로를 그리워해서 상사화(相思花)가 됐다고 하죠. 노란 꽃 상사화는 매우 귀한 개쳅니다. 꽃으로 예쁜 상사화(相思花)의 매력에 빠져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