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장한 인물석 중에 가장 좋은 돌입니다. 남한강 목계리에서 나온 오석입니다. 입석으로 보면 장 9, 고 28, 폭 9cm의 이상적인 비율의 돌입니다. 인물도 완벽하게 보이고요. 유명 화가들의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돌에서 확인할 수 있어 놀라울 뿐입니다. 기존의 방향에서 살짝 시계 반대 방향으로 틀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더 완벽한 인물상이 됩니다. 그렇게 바라보며 추적추적 비내리는 목요일 오전을 행복으로 가득 채웁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제 방을 환하게 비춰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