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은 크기의 진오석에 빠져 산다.
장식장에서 덩그러니 놓여 있던 돌에 시선이 가서 우연히 꺼내보다가 인물석임을 알게 됐다.
세워놓고 보니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다가 다른 인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달마대사가 보자기를 등에 멘 모습이었다.
9cm 높이의 포탄 진오석인 달마대사 형태의 작은 돌...
모암도 좋고, 매끄러운 석질과 변화도 나쁘지 않기에 자주 어루만진다.
좌대를 하려 했으나 할 필요가 없다. 살짝 고개를 숙인 모습이 더 자연스럽다.
이런 맛에 돌을 한다. 참 재밌는 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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