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시(老鴉枾) 품종명은 미령(美鈴)이고,
제가 부르는 이름은 '예쁜이'입니다.
예쁜(아름다운) 방울을 뜻하는 품종인 이 애기 감나무를 지켜보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만큼 예쁘다는 거죠.
이 아이가 보고 싶어 주에 두 번씩 방문하는 분재원...
수고라고 해봐야 30cm안팎인 요 녀석을 보기 위해 매주 방문하니...
제겐 정말 특별한 아입니다.
동글동글 탐스러운 결실을 보고 있으면 부자가 된 기분도 들고,
나무를 가꿔야 하는 이유도 찾게 됩니다.
외쪽 아래 방향으로 3개의 열매를 달고 있는데 서서히 발색을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새빨간 열매를 달 시기도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는데요.
과거에 찍은 열매를 바라보며 그 설렘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빨리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그때가 오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