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 길성 선생의 도자기 공예품 귀함지

아래의 작품은 함지입니다.

함지의 정의는 큰 나무를 쪼개어 안을 파내서 만든 큰 그릇을 뜻하는데요.

이 함지는 목공예 범주에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 속 함지는 매우 특별합니다.

목공예품인 함지와 똑같은데 여기에 반전이 있습니다.

네... 원당 길성 선생이 흙으로 빚은 도자기 함지입니다.

목공예가 아닌 도자기 공예품으로 분류해야 하고요.
 귀하고 귀한 작품이기에 특별함을 부여하고 싶은 원당 길성 선생의 귀함지...

나무로 만든 귀함지보다 더 정밀하게 표현했습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도자기 귀함지...

사진 속에서 선생의 뛰어난 예술혼이 담겨 있습니다.

선명한 나뭇결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귀함지...

원당 길성 선생의 아름다운 예술품을 양보해주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글로 대신합니다.

 

*** 원당 길성 선생 도자기 공예품 귀함지 크기 가로 47cm, 세로 34.5cm, 높이 10cm

 아래의 사진 속 작품은 원당 길성 선생의 초창기 작품입니다.

제게 양도해주신 분에 따르면

"내가 40년 넘게 소장했다. 원당 길성 선생 초기 작품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잘 간직하며 원당 선생의 눈부신 예술세계에 빠져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작가 초년(初年)에 어렵게 사셨던 원당 길성 선생은 배고픔마저도 예술혼으로 이겨내며

아래의 작품에 몰입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흙과 불과의 싸움을 벌이며 불가능한 도전을 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그는 아래의 명작(名作)을 탄생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