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분에서 10년 가까이 관린된 두분재 크기의 장수매... 최근 기온이 오르자 잔가지에서 빨간 순이 보인다. 곧 꽃망울이 터질 듯 한 모습에 나를 설레게 한다. 마치 겨드랑이가 간지러워 빨간 꽃잎이 환하게 웃을 것만 같았다.
일년에 몇 차례 꽃을 피운다는 장수매... 그래서 분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두 그루 정도 있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소재다.
아직은 소재에 불과한 장수매... 30년 정도 분생활을 하면 좋은 나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보며... 꽃망울이 하루 빨리 터지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 장수매 역시 마사토로 최근 분갈이 했다.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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