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해오름

  작년 여름에 해남을 방문한 후 6개월 남짓 찾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몇 그루의 예쁜 대목도 있고, 또 받아야 할 AS 무늬도 있는데 말입니다. 환하게 반겨주는 최사장님과 그 부모님께 인사도 드려야 하는데, 방문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을 했는데, 쉽게 내려가지 못하게 되네요. 제 집에서 해남까지 왕복 거리가 800km가 넘고 당일 치기로 다녀오면 이삼 일 몸살을 앓게 돼... 어지간해서는 내려갈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들어 북두성 최선호 사장님이 저의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려 예쁜 사진들을 찍어 카톡으로 전송해줍니다. 하나둘 바라보며 땅끝마을의 푸근함과 가지 못한 아쉬움을 위로해봅니다.

 아래 사진의 주인공은 장흥의 명품 '해오름'입니다. 노란 레이스를 단 이파리가 참 인상적인 무늬종입니다. 복륜(갓줄) 패턴을 띠고 있어 최고의 명품으로 칭송을 받고 있는데요. 하나 구입하고 싶은 욕심이 굴뚝 같습니다. 아래의 녀석을 소장하고 싶습니다.

* 북두성농원에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sh2966

* 처음엔 어색했는데, 볼수록 정이 가는 개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