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사우(文房四友)

작가 에디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리미티드 에디션 만년필

heymryim 2022. 6. 19. 23:52

"인생에 해결책이란 없어. 앞으로 나아가는 힘뿐.

그 힘을 만들어내면 해결책은 뒤따라온다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야간비행> 중에서

내게 생텍쥐페리는 특별한 인물이다. 유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50년 동안 그와 함께 하고 있다.

그런 까닭으로 그의 이름이 들어간 책자와 시계, 그리고 만년필까지... 하나둘 수집해왔다.

나무와 수석, 그리고 골동품에 빠져 잠시 잊고 있던 이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아주 우연히 볼펜 AS를 맡기러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에 갔다가 그와 다시 조우하게 됐다.

그리고 어린 왕자 첫 번째와 두 번째 버전의 볼펜과 만년필을 득템 했고, 끝으로 작가 시리즈로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작가 에디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리미티드 에디션 만년필(Writers Editions Antoine de Saint-Exupery Limited Edition)'

9800개 중 1377번째... F닙 만년필을 어렵게 구했다.

생텍쥐페리의 비행기 '코드홍 시문(Caudron Simoun)' 비행기와 유명 소설 <야간 비행>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디테일이 특징인 작품.

배럴과 캡에 1929년 11월 1일 오후 11시에 생텍쥐페리가 바라본 하늘이 인그레이빙되어 있다.

1929년 11월 1일,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새롭게 설립된 기업 아에로포스탈 아르헨티나(Aeroposta Argentina S.A)의 디렉터로서

하딩 그린 저택의 이착륙장을 출발하여 코모도로 리바다비아까지 비행하는 아에로포스탈 최초의 비행에 올랐다.

비행기 계기판에서 영감을 받은 피팅과 생텍쥐페리 인생에 중요한 의미가 되어준 도시들의 지리학적 위치를 새긴

콘 그리고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소설 <어린 왕자>를 떠올리게 하는 닙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가 에디션은 생텍쥐페리가 <야간 비행>을 출간한 해를 기념하여 9800피스만 한정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