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 뭉게구름
heymryim
2021. 8. 21. 13:48
모처럼 하늘을 쳐다보며 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와~ 대박~"
코발트블루의 시원한 색감과 어우러진 하얀 뭉게구름이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었어요.
우한 폐렴과 그 변종 바이러스로 하루에 2천 명 가까이 확진자가 늘어나 하늘을 못 봤던 것 같았는데...
우연히 하늘을 바라보며 잃어버렸던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엄마에게 "하늘에 솜사탕이 묻었다"하며 까르륵 웃던 때가 있었는데...
뭉게구름을 보며 젊었던 부모님의 얼굴이 보입니다.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가끔 하늘을 보며 근심과 걱정을 잊어야겠습니다. 가을 하늘이 참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