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분재

비밀정원을 떠난 장수매

heymryim 2013. 1. 21. 13:55

경쟁처럼 시작된 장수매 구입...

그래서 출혈도 심했다.

초창기(2012년 1월경)... 동호인끼리 경쟁이 붙었다.

절대 지고는 못사는 성격 때문에... 기백만원을 훌쩍 넘는 소품 장수매를 구입했다(일본에서 수입한 분목).

흐드러지게 핀 빠알간 꽃잎에 흠뻑 빠지며... 좋은 장수매를 소장했다는 자부심도 잠시...

왜 이런 말이 있잖은가? 화무십일홍이라고...

열흘도 안 가 결국 산 가격 그대로 다른 분의 품으로 떠났다.

파일을 넘기다가 이 녀석 얼굴이 나오길래... 아쉬워서 짧은 글과 사진을 남긴다.

"오겡끼 대스까?"....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