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문양석

청자(靑瓷) 빛을 띤 동그란 형태의 문양석이다.

9*12*8 크기로 산지는 백령도이다.

돌 중앙을 가로지르는 나뭇가지 위에 황금 빛깔의 동물이 서로를 지켜보고 있는 형상인데, 토기와 사슴인 듯싶다.

우리 문화 속 토끼와 사슴은 성스러운 동물로 기록돼 있는데, 바닷돌에 토끼와 사슴이 그려진 것을 보며

자연의 위대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 같아 살짝 걱정이기는 하나 나와 인연이 닿는다면

이 돌을 지켜보며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