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삼복색 무늬동백 삽목 갓바위

heymryim 2021. 1. 9. 16:16

머리에 쓰는 갓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갓바위란 이름이 붙여진 무늬 동백이다.

연록과 취록, 백색의 복륜 무늬가 더해진 진도가 자생지인 삼복색 기엽 무늬종이다.

성엽이 된 이파리는 황홀한 색감을 자랑하고 특히 잎 가장자리의 레이스 무늬는 갓바위만이 보여주는 장점 중 하나.

모처럼 연락이 닿은 영암의 혜성 동백 사장님께서 몇 장의 삽목 사진을 보내주셔서 오랜만에 무늬 동백을 포스팅해본다.

아래의 삽목 가격이 1만원이라고 하는데... 정말 착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2015년에는 이파리 한 장 가격이 2백만원이 넘었는데... 격세지감(隔世之感)이란 말을 이럴 때 쓰는 건지?...

아무튼 착한 가격이기에 내가 사서 가꿔야겠다. 언택트 시대에 이보다 더 좋은 취미생활이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