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막사발 천년의 비밀

기다리던 책이 왔다.

정동주 선생이 쓴 '조선 막사발-, 천년의 비밀'이란 책이 왔다.

아주 우연이 알게 된 찻사발과 관련된 책이다.

신년 연휴에 보려고 구입한 책이다. 중고 책이다.

2001년 초판 돼 4쇄까지 나왔다고 하니 1쇄 당 2천 권으로 잡으며 대략 8천 권 정도 찍었다고 본다.

가격은 15000원인데, 구입가는 배송료 포함 36000원이니 제법 비싸게 구입했다.

하긴 이 책이 절판된 도서라 2십만 원 넘는 금액으로 판매하겠다는 헌책방도 봤는데...

운 좋게 나쁘지 않은 금액으로 나의 도서목록에 이 책을 올렸으니 만족할 수밖에!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집에서 은은한 향을 동반한 황차를 마시며 보기에 딱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최근 구입해 집에 가져온 16세기 김해에서 제작된 백자 사발이나

15세기 같은 지역에서 제작된 김해 분청에 마셔도 좋을 듯싶고...

차와 사발에 관심 있는 애호가들이 찾는 도서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책인지...

세밑과 새해에 직접 읽어보고 독후감을 써볼까 한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책이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