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분재
문인수형의 매화
heymryim
2014. 1. 20. 09:20
광주의 한 취미인이 20년 넘게 관리했다는 문인 수형의 매화... 흐드러지게 핀 하얀 꽃망울과 향기에 취해 행복한 휴일을 보냈다.
볼수록 정겹고, 볼수록 사랑스러운 문인 수형의 매화... 여리면서도 고고한 선비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것 같아 불량취미인의 영혼을 사로잡았다.
겨울에 피는 하얀 꽃망울을 지켜보며... "매화 수종도 참 매력적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향후 붉은 꽃잎의 매화와 야생매화도 몇 그루 구입해야겠다 마음먹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내게 아주 착한 금액으로 삶의 모티베이션을 주신 스승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 전면
* 후면
* 비밀정원 사무실에서 한껏 뽐내는 매화
* 취미인의 한계를 확연히 확인할 수 있는 소개... 뼈대는 좋지만 가지 관리를 제대로 못해 가지 끝에서 꽃망울이 형성됐다. 꽃잎이 떨어지면 주간과 가깝게 가지를 잘라... 더 좋은 소재로 가꾸는 게 내가 해야할 일... 몇 해는 공들여야 하지만 소재 자체가 좋아... 큰 기대를 해보는 말 그대로 소재임.
* 탐스러운 하얀 속살의 꽃잎
* 볼수록 고결한, 순결한 하얀 꽃잎... 향기는 얼마나 그윽한지...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