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靑瓷)

청자상감국모란화형(靑瓷象嵌菊牧丹花形) 대접

heymryim 2024. 7. 8. 15:22

12세기 후반에 제작된 상감문양과 구도가 매우 훌륭한 대접입니다.

구연부는 화형(花形)을 띠었으며 완(椀) 내면(內面)에는 운문대(雲文帶)를 둘렀고,

그 아래로 목단(牧丹)과 국화(菊花) 그리고 벌(蜂)이 장식돼 있습니다.

높이9.2cm, 입지름 21~21.5cm, 밑지름 7.5cm의 크기로

간송미술관에도 같은 형태를 띤 대접이 문화재급으로 전시돼 있는데요.

그 귀한 유물을 소장하게 됐습니다.

고려청자(高麗靑瓷) 중 뛰어난 조형미와 예술미까지 더해진 작품이기에 가슴 설레며 간직하려구요.

발견 당시 몇 조각이 깨져 있던 대접을 최근 금수리로 복원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제살 수리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