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귀포 돈내코 원앙폭포
heymryim
2020. 3. 23. 10:29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시름을 잊어 볼까요?
아래의 영상은 지난 2월 상순 제주도에 여행가서 찍은 것입니다.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한 돈내코 원앙폭폽니다.
'돈내코'는 "야생 멧돼지(돈.豚)들이 물을 마시던 하천의 입구(코)에서 흐르는 물"이란 의미에서 붙여졌어요.
상록수와 어우러진 계곡, 그리고 작은 폭포가 더해져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혼자 심심할 때 보려고 찍었던 동영상인데,
우한 코로나로 시름에 빠진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리게 됐습니다.
이 역병에 모두가 자가격리에 동참하며 힘든 시기를 보고 있는데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몸과 마음이 피폐해집니다.
이번 주부터는 혼자만의 놀이,
즉 등산 하기, 차 마시기, 독서하기, 수석 감상하기, 나무 가꾸기, 자전거 타기 등을 하려구요.
이젠 스스로 치유하는 길밖에 없으니...
잠잠해질 때까지 다인시설은 피하며 혼자만의 놀이를 하려구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니 4월 상순 경 다시 제주도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힐링하기에 딱 좋은 장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