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자(粉靑瓷)

보성분청자(寶城粉靑瓷) 여름용 다완

heymryim 2019. 3. 2. 15:18

아래의 다완(茶椀. 찻사발)은 전남 보성지역에서 제작된 주둥이가 크고 높이가 낮은 분청사기(粉靑沙器)입니다.

바깥면의 주둥이 부분을 유약에 살짝 담갔다가 뺀 반덤벙기법으로 제작된 완(椀)입니다.

유약이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아 아주 특별해 보입니다. 특히 투박한 형태의 띠고 있어 더욱 눈길이 갑니다. 

이런 탓에 세계 도자기(陶瓷器) 역사상 가장 우수하고, 가장 뛰어나며, 가장 아름다운 자기(瓷器)로 칭송을 들었던 거죠.

 입지름 18.5cm, 높이 6.5cm 크기의 완(椀)입니다.

이런 찻사발을 일본인들은 '나스 다완(여름 찻사발)'이라 부르며 매우 특별히 다루는데요.

꼭 그래서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둘 구입하다 보니 여름용, 겨울용 다완(茶椀. 찻사발)이 필요했기에 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