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다완(井戸茶碗)

 하나 소장하고 싶었던 이도다완(井戸茶碗)을 낙찰받았습니다.

14 cm×8cm...굽 언저리에 몽글몽글한 형태의 '매화피', '메'라고 불리는 포개 구운 흔적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인

이도다완(井戸 茶碗)입니다.

 도대체 일본인들이 이도 다완(井戸茶碗)에 열광하는지 알고 싶어 입찰에 응했고,

결국 만족스러운 금액으로 비밀정원 목록에 올리게 됐습니다.

판매자들은 과거 조선(朝鮮) 이도다완(井戸茶碗)을 완벽하게 복원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이 사람들 영혼까지 속이는 부류 아닙니까? 매의 눈으로 보고 만족해서 응했는데... 직접 받아봐야 알겠고...

 아무튼 우리 나라에서도 몇몇 도예가들이 조선 막사발(茶碗)을 완벽하게 복원했다는 몇 분의 명인들의 작품처럼

품질이 좋았으면 합니다. 그래도 나름 고가(高價)의 작품료를 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