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Antique)
소치 허련의 산수화
heymryim
2020. 7. 9. 01:42
소치 허련에 대한 평가는 "압록강 동쪽으로 소치 만한 화가가 없다"라는 그의 스승 추사 김정희의 찬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꼿꼿한 선비였던 추사 김정희가 독설을 퍼붓지 않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는 점에서
소치 허련의 뛰어난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고요.
우연히 책을 통해 알게 된 소치 허련의 인생과 작품을 본 후 그의 작품 하나를 소장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가격이야 많이 나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작품을 구할 수 없으니
다작(多作)을 했다는 이유로 가격이 착한(?) 그의 작품 한 점 구해보려고요.
화첩 크기의 괜찮은 산수화를 찾고 있는데... 아주 근사한 작품을 찾아주신다고 하니 기다려보려 합니다.
사실 돈이 준비되면 하루면 된다고 하는데... 좋은 작품이 나올까 걱정입니다.
* 아래의 그림 중 첫 번째 초년작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백(餘白)의 미(美)를 잘 보여준 이런 그림 한 점을 구해주시면 좋을 텐데... 아래의 화려한 작품이라도 좋고요.
한 달 안에 구입하는 게 목표인데... 잘 될지?!... 소장하게 되면 블로깅하겠습니다.

* 소치의 추경 산수도(秋景山水圖, 초년작, 43 ×30.5㎝)

* 산거도(山居圖)

* 소치 허련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