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분재

장수매

heymryim 2018. 2. 5. 10:03

 사계절 붉을 꽃을 볼 수 있어 좋은 수종이 있습니다. 네... 장수매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파리가 다 떨어졌는데도 가지 사이사이에 빨간 꽃망울을 머금고 있어요. 혹한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입니다.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는 장수매... 녹유분에 들어가 있는 장수매가 제 것이구요. 그 아래 소쿠리에 배양하고 있는 장수매는 스승님 것입니다.

 제 것은 분세월을 많이 하지 않아 많이 부족해 보이구요. 그 아래 소코리 속 장수매는 피는 어리게 보이지만 잔가지 배열이 참 보기 좋습니다. 소쿠리에 있는 장수매처럼 빽빽한 가지를 만들어 풍성하게 해야 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올해는 특식을 많이 주며 가꿔야겠습니다. 세월이 약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