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시

 일본에서 수입한 문인수형의 고추 열매를 단 애기감나무(노아시)입니다. 지난 겨울 분에 올린 후 아주 힘겹게 살고 있는데요-, 대견스러운 것은 많지는 않지만 작은 고추 감을 달았습니다. 수세(樹勢)가 약해서 열매는 작지만 가을이 오니 주황빛깔을 띠네요. 주황에서 체릿빛깔로 바뀌었으면 하는데, 녀석 때문에 빨리 늦가을이 왔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감이 빨갛게 익으면 다시 한 번 포스팅하겠습니다. 빨간색의 감을 기다리다보면 꽉찬 가을, 만추(晩秋)가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