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붙임나무(石付盆栽.석부분재)
이제 자리를 잡은 모양입니다
heymryim
2017. 6. 1. 14:20
식물에게 있어 분갈이는 굉장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잘못할 경우 죽기도 하니까요. 제가 분갈이 한 후 몇 차례 죽여봤기에 잘 압니다. 그래서 돌붙임한 나무의 경우는 더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에요. 아래의 털진달래 나무는 지난 해 가을에 한라산 현무암에 올려 가꾸고 있습니다. 이제 자리를 잡은 모양이에요. 부분적으로 이파리가 없는 가지가 보이지만 그런대로 잘 적응했나 봅니다. 이렇게 올 여름과 가을만 잘 이겨내면 아주 오랫동안 저와 함께 할 수 있을 겁니다. 기회가 닿으면 분재전에 출전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는데 제 바람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