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꽃이 폈으면...

  최근에 구입했던 돌붙임 털진달래... 이 녀석은 왜 그리 꽃을 늦게 피는지... 주인 속을 애태우고 있다.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데... 다른 나무들은 흐드러지게 피는데, 녀석은 아직 시기가 아니라는 듯 느긋한 모습이다. 이번 주 휴일이면 꽃이 피겠지 했는데... 아직은 필 시기가 아닌 듯 싶다. 기다렸던 꽃은 안나오고 엉뚱하게 돌단풍 꽃만 흐드러지게 폈다. 꽃이 펴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데... 새색시인양 한껏 수줍워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 수줍은 꽃망울... 그 옆에 하얀 돌단풍 꽃과 경쟁을 하는 것 같다.

 

*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정경... 봄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