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분재
소품 사과나무
heymryim
2016. 11. 21. 00:04
물 건너온 애기 사과나무를 분갈이 했습니다. 작은 분에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올핸 사과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서너 개의 사과가 열렸는데, 올해는 수확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네요. 잘 익었을 때 그 맛이 새콤달콤했는데... 그래서 조금은 넉넉한 녹유분으로 집을 옮겨줬습니다. 내년에는 탐스러운 열매가 달리길 바라며...
* 국산 녹유분 홍암분으로 분갈이했습니다. 제대로 가꾸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무는 애정어린 시선으로 대화하며 가꿔야 과일이 열리는 모양입니다. 주인을 원망하는 것 같아 최고로 대접해주려 예쁜 집으로 옮겼는데... 내년엔 탐스러운 열매를 보여주겠죠.
* 이렇게 근사한 사과가 달렸는데... 내년엔 이런 모습을 기대해보려 합니다.